QLED 디스플레이 적용 더 세로·더 세리프·더 프레임 등 전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9일 서울 강남 압구정 가로수길에 '새로'와 '세로' 개념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3종을 선보였다.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을 즐긴다'는 의미에서 '새로보다'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이 팝업스토어에는 Q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더 세로(The Sero)', '더 세리프(The Serif)', '더 프레임(The Frame)' 신모델이 전시됐다.
전시공간은 ▲ 지하 1층 '더 프레임'을 활용한 갤러리 공간 ▲ 1층 '더 세로'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체험 공간 ▲ 2층 유명 아티스트와 브랜드 협업으로 연출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 3층 이벤트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2일까지 5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으로, 이 기간에 매주 토요일을 '새로데이'로 정해 유명인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 세로'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데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맞춰 기존 TV와는 달리 세로 방향의 스크린을 기본으로 하는 신개념 TV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의 간편한 미러링 기능 실행으로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세로형 스크린을 동기화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쇼핑,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가로형으로 전환도 가능한 '더 세로'는 4.1채널·60W(와트)의 고사양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뿐만 아니라 삼성뮤직 등 다양한 온라인 음악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다.
43인치형 1개 모델로 오는 5월말 국내에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189만원이다.
'더 세리프'는 지난 2016년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인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가 참여해 탄생한 제품으로, 2019년형 모델은 Q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초고화질을 구현한다.
TV를 보지 않을 때 스크린에 날씨, 시간, 이미지 등을 띄우는 '매직스크린' 기능도 적용됐다.
최근 TV 대형화 추세에 맞춰 라인업을 기존 32인치·41인치에서 43인치·49인치·55인치로 확대했으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각각 159만원, 189만원, 219만원으로 책정됐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더 프레임'의 2019년형 모델은 Q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모든 선을 투명한 하나의 케이블로 통합한 '매직케이블'이 적용됐다.
43인치와 49인치, 55인치, 65인치 등으로 출시됐으며, 출고가 기준으로 각각 159만원, 189만원, 219만원 339만원이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그동안 업계 리더로서 TV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 제품을 계속 선보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스크린 형태부터 사용경험에 이르기까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취향 존중 스크린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