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31)가 올 시즌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을 가장 잘 공략한 타자로 분석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29일 "투구추적시스템(PTS·Pitch Tracking System)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시즌 KBO리그 타자들의 타격을 분석한 결과 페르난데스는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공에 타율 0.483(87타수 42안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 150개 이상을 상대한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이다.
페르난데스는 스트라이크 존을 상-중-하 세 구역으로 구분했을 때, 상단 공엔 타율 0.412, 가운데엔 타율 0.556, 하단은 타율 0.441을 기록했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공에는 타율 0.188에 그쳤다.
전체 2위는 한화 이글스 김태균(0.431), 3위는 LG 트윈스 이천웅(0.417), 4위는 두산 김재환(0.403·이상 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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