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기술·금융·경영 집중 지원…"올해부터 후공정 기업까지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2019년 기술혁신기업' 3개사를 선정해 앞으로 2년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은 기술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금융, 경영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 생산업체인 ㈜디지털프론티어와 장비부품 코팅 전문기업 ㈜펨빅스, 반도체 연마 용액 가공기술 업체인 ㈜에이스나노켐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이들 기업과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개발된 제품을 생산라인에 실험적으로 적용해 성능을 평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과 제품 구매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기술혁신기업에 선정된 에이피티씨㈜와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연 매출이 선정 이전인 지난 2016년보다 무려 60%와 1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반도체 제조 전공정 분야의 기업만으로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후공정 분야 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면서 "지난해 선정된 3개 업체와도 반도체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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