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말까지 충북·충남·경북·전남·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에 '재도전 종합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도전 종합지원센터는 경영 위기 기업을 상대로 현황 진단부터 기업 회생과 재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상담해주는 시설이다.
지난 2014년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5곳이 추가되면 전국 18개 지역까지 확대된다.
중기부는 올해 재도전 종합지원센터와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회생과 함께 대표자 개인의 채무조정 등을 도울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과 협업을 추진한다. 하반기부터는 법인 정리 시 법무·세무 등을 대행하는 시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실패를 잘 해야 재기가 원활해진다"며 "재도전 종합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실패 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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