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달성 걸음걸이 환산시 2천400만㎞…리워드 혜택 100억원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T건강걷기 X AIA 바이탈리티(Vitality)'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T건강걷기'는 걷기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로, SK텔레콤이 AIA생명, SK㈜ C&C와 손잡고 지난해 8월 시작했다.
T건강걷기 앱을 다운받고 주간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3천원, 월 최대 1만2천원씩 총 6개월간 통신요금을 할인해준다. 커피, 세탁 쿠폰으로 대체할 수 있다.
고객들이 받은 혜택은 누적 350만건, 3월 한 달간 90만건에 이른다.
75%의 고객이 통신요금 할인을 선택해 출시 후 8개월간 약 81억원을 할인받았다. 전체 고객이 받은 혜택은 100억원에 달했다.
가입자 분석 결과 절반 이상이 매월 'T건강걷기'를 이용했으며 네명 중 한명은 매일 이용했다.
미션을 달성한 고객의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620바퀴(2천400만㎞)에 달한다.
매주 걷기 미션 달성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36%)로 20대(18%)의 2배를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6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행사를 열어 100만 번째 가입자로 선정된 고객에게 매주 3천원씩, 10년간 통신비 할인에 해당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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