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브리핑] 경남,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준다

입력 2019-04-29 16:57  

[지방정가 브리핑] 경남,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준다
고령군,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반대 결의문 채택
대구시,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선 10m 이내 금연구역 조례 추진


▲ 경남도의회는 29일 3·15의거와 4·19혁명 유공자를 위문하고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행사를 개최.
이날 김지수 의장, 이옥선 기획행정위원장 등은 창원시에 사는 3·15의거 유공자 윤철원씨, 4·19혁명 유공자 김남영씨 집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
윤철원씨는 3·15의거에 참여해 중상을 입었고 4·19민주혁명회 경남지부장인 김남영씨는 중학교 재학 때 4·19혁명에 참여했다가 관통상을 당하는 등 우리나라 민주화에 앞장선 공로로 국가유공자로 등록.
김지수 의장은 "마산에서 일어난 3·15의거는 우리나라 현대사 최초의 민주화운동이고 이를 도화선으로 촉발된 4·19혁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큰 이정표가 됐다"며 "당시 경남도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시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힘.
▲ 경북 고령군의회는 29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에서 '다산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
군의회는 "철새도래지로 이름난 청정지역 다산면에 의료폐기물이 몰려 악취와 구토를 유발하고 있다"며 "불법행위를 한 아림환경을 즉각 폐쇄하고 다산면 일원에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어떠한 시설의 증설과 입주를 불허한다"고 강조.
의료폐기물 업체인 아림환경은 다산면에 소각장 증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년간 의료폐기물을 불법 보관한 사실이 드러나 주민 공분을 사고 있다고.



▲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은 '대구광역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4월 임시회에 제출.
개정안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 경계선에서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규정하는 내용.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근처 10m까지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흡연 때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지난 3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키로.




▲ 대전서구의회는 29일 최인혜 한국자치법규연구소장을 초대해 '조례로 풀어가는 행정사무감사'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 최 소장은 강연에서 조례 제정 범위와 한계 등을 서구 조례를 사례로 설명. 이날 강연에는 초선의원을 주축으로 한 의원과 직원 등 30명 가량이 참석.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사이언스홀에서 '고경력 과학기술인 정책토론회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 포럼'을 주최할 예정. 포럼 1부에서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사회기여 극대화 활용 방안'을 주제로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가 발제하고, 2부에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을 주제로 정연호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분석과장이 발제. 조 의원은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은퇴 과학자들의 활용방안과 이들의 주도적 참여를 위한 정책 논의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설명.


▲ 부산 기장군의회는 최근 추경 예산 심사에서 기장군이 요구한 '빛·물·꿈 행복타운 사업' 예산 50억원을 부결시킴.
'빛·물·꿈 행복타운 사업'은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오규석 기장군수(무소속)가 추진하는 핵심사업 중 하나로 1~3단계로 나눠 군비 1천20억원을 투입, 대규모 수영장을 비롯한 스포츠 시설, 문화교육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내용.
최택용 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은 "이런 거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을 기초단체 재정으로만 추진했던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무리한 선심성 행정에 해당한다"며 "기장군은 지금이라도 여야 정당과 긴밀하게 협의해 국비 시비 매칭으로 진행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관련 예산 삭감 이유를 설명.
이에 대해 기장군은 "인구 17만명이 거주하지만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공공편익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군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2012년 부산도시공사와 부지계약을 시작으로 2016년 274억원에 부지를 매입했고 국비 확보를 위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반박.
▲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 김세연(자유한국당 부산 금정구) 국회의원과 국제신문이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이 차별받고 소외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
발제는 부경대학교 이상기 교수가 맡았고, 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장호순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김영춘 의원은 "지역 언론을 살리자는 목소리는 단순히 지방 언론 시장 규모를 키우자는 말이 아니라, 뉴스 시장에서 중앙-지역 언론 간 차별을 없애고 균형을 찾자는 의미"라고 강조.
▲ 더불어민주당 부산진을 지역위원회는 29일 오후 부산진구 가야동 다사랑복합문화회관에서 '무슨 말이든 다 듣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주민소통 대토론회를 개최.
토론회에는 조영진 위원장을 비롯해 손용구, 이현 시의원과 장백산, 최진규, 이승민, 한일태 부산진구 구의원이 참석해 주민과 소통 시간을 가짐.
(전국종합 = 연합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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