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내달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 물량(2만5천576가구)보다 23.5% 감소한 1만9천562가구로 집계됐다.
29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8개 단지에 7천510가구, 지방 21개 단지에 1만2천52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달 입주예정 물량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수도권은 36.8%, 지방은 12.0%, 전국은 23.5% 감소한 것이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수도권 12.1%, 지방 65.4%, 전국 39.9%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내달 입주예정 물량은 전세 재계약 도래 물량(1만7천488건)보다 2천74가구가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총 6곳으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동천자이2차', 수원시 영통구에 '중흥S클래스', 부산시 수영구에 '수영SK뷰1단지' 등이 입주를 앞뒀다.
지역별로 경기, 부산, 광주, 강원, 경남, 경북, 울산은 전세 재계약 도래 물량보다 5월 입주예정물량이 많았으나 세종, 충남, 인천, 서울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부산, 광주, 강원 지역에 500세대 이상 단지가 집중됨에 따라 전세 재계약 도래 물량 보다 입주공급이 많은 것"이라며 "이들 지역은 신규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나타나며 전셋값 안정 및 약세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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