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특별한 직업·타자! 우주로켓·수영 숙제
엄마, 어떻게 알았어?·촐랑촐랑 벡스터가 달라졌어요
봄봄 딸기·나의 강아지 육아 일기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시골 쥐의 서울 구경 = 방정환 글. 김동성 그림. 장정희 해설
어린이날을 앞두고 탄생 120주년을 맞은 소파 방정환의 대표작을 새롭게 편집하고 해설을 달아 소개한다.
1920년대 거리 곳곳의 풍경을 섬세한 필치로 담아낸 삽화도 볼만하다.
길벗어린이. 56쪽. 1만3천원.
▲ 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 = 누마가사 와타리 지음. 타카모리 마쓰미 옮김.
그림과 짧고 경쾌한 문장으로 각 생물 특징을 한눈에 쉽게 알도록 한 비주얼 도감이다.
일본에서 열흘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주니어김영사. 224쪽. 1만4천800원.
▲ 우리 가족의 특별한 직업 = 알라 쿠트니첸코 글. 줄리아 콜로모에츠 그림. 김선희 옮김.
안드리코 어린이가 가족 구성원이 하는 일을 통해 세상의 여러 가지 직업들을 소개하는 동화책.
고생물학자, 플로리스트, 양봉업자, 티 테스터, 수의사, 열기구 조종사, 수화 통역사 등 다양한 직업이 등장한다. 시각적으로 다양한 삽화가 이해를 돕는다.
스푼북. 82쪽. 1만3천500원.
▲ 타자! 우주로켓 = 도미니크 윌리먼 글. 벤 뉴먼 그림. 유운한 옮김.
로켓 기술을 비롯한 우주 과학 세계를 안다옹 박사가 이끄는 과학 탐험대가 안내한다.
중력, 로켓 발사 원리, 달 탐험 역사, 우주 왕복선 등 우주여행에 대한 흥미로운 과학 정보가 펼쳐진다.
생각곰곰. 36쪽. 1만3천원.
▲ 수영 숙제 = 후쿠다 이와오 지음. 서유현 옮김.
아동문학가 겸 미술가 후쿠다의 '숙제 시리즈' 중 네 번째 이야기.
수영 숙제를 받은 쇼타가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멋지게 헤엄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상상의집. 80쪽. 1만800원.
▲ 엄마, 어떻게 알았어? = 이나영 글. 안은진 그림.
엄마는 신기하게도 보지 않고도 아이가 불량식품을 먹고 이를 안 닦았는지 안다. 주인공 아이로선 궁금할 뿐이다.
엄마는 뒤통수에도 눈이 있을까? 눈이 열 개일까?
현암주니어. 34쪽. 1만2천원.
▲ 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 = 제임스 폴리 글. 셜리 엔지-베니테스 그림. 김선희 옮김.
미국 심리학회가 감수하고 추천한 집중력과 차분함을 길러주는 인성 동화.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명상, 근육 이완 요법, 시각화 등의 행동 요법을 쉬운 언어로 알려준다.
담앤북스. 40쪽. 1만3천원.
▲ 봄봄 딸기 = 김지안 지음.
봄 소풍을 즐기는 일곱 마리 토끼들이 몸 아픈 할아버지를 도와 딸기를 수확하는 이야기 그림책.
열심히 딸기를 따긴 했는데, 너무 무거워서 창고로 옮기기가 힘들다. 토끼들은 어떻게 딸기를 창고에 넣을까?
재능교육. 36쪽. 1만원.
▲ 나의 강아지 육아일기 = 신현경 글. 박솔 그림.
할머니댁 개가 새끼를 낳자 주인공은 집에 가져와 키우겠다고 조른다. '강아지 육아일기'를 쓰기로 하고 겨우 아빠, 엄마로부터 허락을 받는다.
그런데 강아지를 키우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알아야 할 일과 직접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84쪽. 1만2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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