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에서 가장 비싼 개별주택과 공동주택은 전주 한옥마을 내 고택과 전주 포스코 아파트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가 공시할 개별주택(26만3천84호) 가격에 따르면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 내 고택(대지 542㎡, 건물 320㎡)이 16억8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저가는 순창군 인계면 주택으로 87만8천원이다.
올해 도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보다 2.71% 높아졌다.
시군별로는 완주군 4.2%, 전주시 4.1%가 각각 올랐지만, 경기침체를 겪는 군산시는 3.68% 하락했다.
공동주택(41만8천273호) 최고가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포스코 아파트(267㎡)로 6억5천900만원이다.
익산시 함열읍 연립주택은 680만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전북도는 공동주택 가격이 아파트 공급물량 증가와 경기 불황으로 전년보다 평균 2.34% 하락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가격은 군산 6.7%, 부안 3.5%, 전주 2.8%가 각각 떨어졌다.
공시 주택가격은 주택 소재지 기초단체 민원실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0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공시가격은 주택시장 가격정보 제공 역할을 하며, 재산세·취득세 조세 부과기준이 되고 건강보험료 산정의 기초자료로 쓰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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