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3개 단체 공동기자회견…"직역 간 협업으로 통합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 3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민건강을 돌보는 '통합돌봄' 실현에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는 29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세 단체는 지난 2월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사회 돌봄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해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재가서비스가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직역 간 협업을 통한 노인 맞춤식 통합 보건의료서비스를 만들고, 방문진료·간호·요양 등에 대한 적절한 수가와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에게 방문간호 제공을 의무화해 노인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직역별 단독법 제정을 촉구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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