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6.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30일 개별주택 17만6천 가구에 대한 가격을 공시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은 주택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사업지 인근 기반시설 정비 등 입지조건이 향상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시가 대비 공시가격 현실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기초단체별로 보면 해운대구가 8.11% 올랐다. 주택재개발 재건축 사업 진행과 그린레일웨이 공원화 등을 반영했다.
수영구는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활성화 영향으로 7.31% 올랐다.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역인 동래구는 7.72% 상승하면서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기장군은 해안마을 카페, 전원주택 신축, 일광역 개통, 일광신도시 개발 등 호재로 7.30% 상승했다.
최고 가격은 서구 암남동 상업지역 1천845㎡에 들어선 단독주택으로 5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토지를 통합 산정한 것으로 한국감정원의 가격 타당성 검증 이후 의견 청취와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의가 있으면 내달 30일까지 소재지 기초단체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build/priceview)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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