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2020년 연극의 해로 지정하겠다"

입력 2019-04-30 17:30  

박양우 장관 "2020년 연극의 해로 지정하겠다"
대학로 소극장 안전점검 후 연극 '보도지침' 관람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연극인들을 만나 침체한 연극의 부흥을 위해 내년을 '연극의 해'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30일 서울 대학로 한 식당에서 연극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또한 "국립극단 창단 70주년인 내년 2020년을 '연극의 해'로 지정해 연극인들이 단합하고 다양한 연극행사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로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공연 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정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박 장관은 "블랙리스트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연극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정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연극협회, 한국소극장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한국공연관광협회, 서울연극협회,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등 연극단체 관계자와 연극연출가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연극인들로부터 현장 애로사항과 연극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을 찾아 무대시설, 소방시설, 전기시설 등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공연장 안전은 관객들과 공연 관계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고 연극 '보도지침'을 연극인들과 함께 관람했다.
'보도지침'은 5공화국 시절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지에 정부의 보도지침을 폭로한 역사적 사건을 재판과정을 중심으로 극화한 작품이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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