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 시동…예술분야부터 추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도교육청은 최근 도의회를 통과한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
이국식 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교류기획단·실무추진단 등 10여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우선 오는 8월 개최할 제2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일본 조총련계 학생오케스트라 초청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예술분야 교류를 시작으로 체육, 수학여행, 생태환경, 교원교류 등으로 남북협력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이 남북한 정치, 외교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지만, 남북관계 매듭이 잘 풀려 남북 학생들이 함께하는 통일의 장이 곧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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