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급여 1% 기부해 모은 행복나눔기금으로 성금 마련…배식 봉사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SK 울산콤플렉스는 저소득 장애인 지원을 위한 성금 3억6천만원을 30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회사는 이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성금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박경환 SK 울산콤플렉스 총괄 부사장,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오인규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장애인 관련 복지기관과 시설 13곳에 지원돼 장애인 긴급생계비, 주거환경 개선, 의료비 등에 사용된다.
SK 울산콤플렉스는 구성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해 마련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 전달 후 노사 구성원 90여 명은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했다.
박경환 부사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미약하나마 위로와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 울산콤플렉스는 2017년 11월부터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총 16억8천여만원을 희귀난치병 아동 치료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등에 지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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