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 세 번째 음주운전하다 사고 낸 벤츠 운전자 구속

입력 2019-04-30 16:39  

만취상태 세 번째 음주운전하다 사고 낸 벤츠 운전자 구속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만취 상태로 세 번째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4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C(47) 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C 씨는 지난 3월 2일 오후 8시 20분께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유성구 가정로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SM3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3에 타고 있던 2명이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C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8%로 만취 상태였다.
C 씨는 사고 후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잠적했다가 지난 27일 강원도 삼척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고 사고 후에도 경찰 조사를 피해 달아난 점을 고려해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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