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제129주년 세계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부산에서 노동자 5천명이 모이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실내체육관에서 '노동자 대축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장, 최기동 부산고용노동청장과 지역 노동자·시민 등 5천여명이 모였다.
산업발전이나 노동자 권익 개선에 기여한 노동자에게 정부 포상과 각종 포상이 수여됐고, 노동자 화합을 위한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참여 행사가 열렸다.
서영기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은 "선배 열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장으로 노동절은 자유의 쟁취이자 해방을 이룬 기념일"이라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이념과 계층 간 갈등을 뛰어넘어 사회 대통합으로 한 걸음 다가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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