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23개 프로그램 다채…4일에는 유명 국악인 콘서트
(공주=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구석기 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국내 최초 구석기 유적인 충남 공주 석장리에서 펼쳐진다.
공주시는 오는 3∼6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2019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주 석장리로 떠나는 구석기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석장리 유적을 테마로 한 6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구석기 퍼레이드'는 전문 연기자, 시민 등 100여명과 현장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석장리 유적이 처음 발굴된 1964년으로 돌아가 구석기 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응답하라 1964', 19가지 구석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석장리월드 어드벤처', 돌창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아보는 '구석기 야생체험',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석장리 명품관', '구석기 음식 나라' 등도 펼쳐진다.
개막식은 3일 저녁 7시부터 축하공연, 불꽃쇼 등 순서로 진행된다.
4일 오후 2시에는 송소희, 김준수, 안숙선, 고한돌 등 유명 국악인이 출연하는 '국립 충청국악원 유치기원 콘서트'도 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시대 문화 축제로 발전하는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 구석기 문화의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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