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도 브랜드 시대' 고흥 경매시장서 고가 낙찰

입력 2019-05-01 10:57  

'송아지도 브랜드 시대' 고흥 경매시장서 고가 낙찰


(고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첫 전자경매시장에 나온 한우 브랜드 송아지들이 일반 송아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1일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한우 송아지브랜드 전자경매시장에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 송아지 57마리가 출품됐다.
브랜드 송아지 낙찰가격은 최고가가 수송아지의 경우 543만원, 암송아지는 510만원으로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송아지보다 120만원이나 높게 형성됐다.
평균 낙찰가를 살펴보면 브랜드 수송아지의 경우 443만원으로 일반 수송아지보다 20만원가량 높았다.
암송아지도 브랜드 암송아지는 355만원으로 일반 암송아지 322만원보다 33만원 더 높게 거래됐다.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우량 암소에서 생산한 송아지를 일정한 선발기준을 거쳐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대표브랜드인 '유자골 고흥한우' 육성사업과 연계해 관내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혈통등록된 암소 중 우량 암소를 선발해 송아지를 생산하고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로 경매시장을 통해 공급한다.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우량 암소(혈통 등록우 이상)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고흥축협에서 가축개량(선형심사·능력검사), 전산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전자 검사, 고능력 정액 공급, 송아지브랜드 관리 등을 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량 품질이 입증된 브랜드 송아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우량 송아지 생산과 브랜드화로 유자골 고흥한우 명품화를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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