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가 내년에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군에서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 주역으로 나선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경남과의 인연이 각별하기 때문이다.
그의 부모가 창원시 의창구 동읍 출신이어서 경남에 관한 관심이 크다.
또 장애인에 대한 애정이 깊어 창원과 김해 2곳에 장애인 휠체어를 기증하기도 있다.
이런 인연을 고려해 엑스포조직위와 함양군은 조씨 기획사와 수차례 접촉해 홍보대사를 맡기게 됐다.
조씨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함양 산삼의 우수성을 전파해 내년 엑스포가 역대 최고의 엑스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조직위 위원장인 김경수 도지사는 "내년 9월에 열리는 엑스포는 우리나라 산양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경남이 산삼과 항노화 융복합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다"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명성이 국내외 엑스포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내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일대에서 국제행사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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