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 해경 전용부두 준공…1천t급 함정 등 18척 동시 접안

입력 2019-05-01 15:38  

완도항 해경 전용부두 준공…1천t급 함정 등 18척 동시 접안


(완도=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완도항에 해경 전용부두 축조공사가 완료돼 전남 서남해안 해상 치안유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전남도는 최근 해경 부두 428m, 항만시설 부지 1만 8천㎡를 매립하는 '완도항 해경전용부두 축조공사'가 준공검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완도항 해경 전용부두는 최대 1천t급 규모의 함정을 포함한 해경함정 5척과 소형경비정 13척이 한꺼번에 접안할 수 있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2013년 3월부터 6년간 총 357억 원을 들여 부잔교 2기를 설치했다.
또 항만 배후부지 1만 8천㎡를 조성했으며, 기존 소형어선 정박시설(170척)도 확충했다.
그동안 완도해경의 최대 300t급 이하 경비함 3척과 50t급 이하 소형경비정 10척 등 총 13척은 항 안쪽에 접안했다.
이로 인해 해양치안 유지를 위해 수시로 긴급출동 상황이 벌어지는 해경 함정의 이·접안에 불편이 있었으며, 상시 작전 수행 및 대형함정 운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완도해경이 단독으로 계류시설을 확보함에 따라 신속한 출동 지원 태세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완도항의 혼잡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중앙방파제 확충, 외곽시설과 어항구 확충 등으로 완도항을 대피항만 기능을 갖춘 다기능항만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상 치안 유지능력과 해양사고 대응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라며 " 완도항 이용선박과 주민들에게도 안전하고 편리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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