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2020학년도 임용시험부터 공·사립 동시 지원을 허용한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공립만 지원 가능한 교육 행정 정보시스템(NEIS)에 공·사립 동시 지원 기능과 지원 때 우선순위 분야 선택 기능을 추가하는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상반기 중 시스템 시험 가동을 마치고, 2020학년도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오는 10월부터는 공·사립 동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응시자는 1·2순위로 나눠 공·사립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1순위에서 탈락하더라도 2순위에서 재차 합격을 노릴 수 있다.
도교육청은 공·사립 동시 지원 허용이 향후 사립학교 우수교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임용시험 응시자는 공립학교를 포기해야만 사립학교를 지원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에 교원 위탁채용을 의뢰한 사립학교는 지원율이 낮아 우수교원 선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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