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노동절인 1일 울산시청 앞에서 2019 세계 노동절 울산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대회사에서 "탄력 근로제와 최저임금제 개악을 저지하고, ILO(국제노동기구) 핵심 협약 비준을 관철하기 위한 100만의 단결 투쟁을 보여 주자"며 "민주노총이 앞장서 재벌 개혁과 사회 공공성·안전망 강화, 정치제도 개혁, 한반도 자주 평화 등 거대한 사회 대개혁의 물결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의 삶을 끝도 모를 불안과 차별의 수렁으로 빠뜨린 비정규직을 완전히 철폐하자"고 말했다.
행사에는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탄력 근로제 철회와 최저임금 개악 시도 중단 등의 구호를 외쳤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지부도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당사를 거쳐 다시 울산시청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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