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28위·러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도 불참한다.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한국시간) "샤라포바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불참, 그 자리를 빅토리야 쿠즈모바(45위·슬로바키아)가 대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16강까지 오른 샤라포바는 1월 말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회 2회전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그는 13일 개막하는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을 통해 복귀를 예정했으나 이번 대회에도 모습을 보이지 못하게 됐다.
샤라포바는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2011년과 2012년, 2015년에 우승한 바 있다.
공백기가 3개월 이상으로 길어진 샤라포바는 이달 말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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