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정부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대통령 표창

입력 2019-05-02 14:33   수정 2019-05-02 14:35

용인시, 정부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대통령 표창
평가지표 요구사항 충실히 이행한 것이 비결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3억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정부가 2005년부터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28개 중앙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55개 공공기관 등 326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도내 31개 시·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1차 예선을 통과한 뒤 17개 광역 지자체의 대표들과 2차 본선을 겨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근 2년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은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통틀어 용인시가 유일하다.
용인시가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5개 분야의 47개 평가지표가 요구하는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배점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 및 추진실적, 지진방재 종합대책 추진, 지역 자율방재단 활성화 추진실적, 전년도 재난관리평가 미흡 사항 개선실적 등 무려 20개 지표에서 만점(4∼10점 기준)을 받았다.
시장이 재난방지시설이나 재해취약지역을 수시로 방문해 점검하면서 '부기관장 이상 현장방문' 평가지표에서도 10점 만점을 받았다.
또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전파와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팀'을 신설해 재난 예방시스템을 갖춘 노력도 인정받았다.
앞선 지난해에도 용인시는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과 함께 3억5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 돈으로 42번 국도 효자고개 내리막길 도로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등 재난사고 예방 사업에 썼다.
황선유 시민안전담당관은 "용인시는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도농복합 대도시인 데다 면적이 서울시의 98%로 넓고,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여러 가지 재난 발생요소가 많은 지역"이라면서 "이런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고 용인시가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것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