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마을·슈퍼 푸드 녹차로 농·수산물 홍보
(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녹차의 본고장인 전남 보성군이 새 브랜드로 '녹차고을 장수보성'을 선포했다.
보성군은 2일 오전 보성체육공원에서 열린 보성군민의 날 행사에서 '장수 보성' 브랜드 선포식을 열었다.
보성군은 새 브랜드로 '녹차고을 장수보성'을 선포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출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보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는 군수의 사용 승인을 받으면 '장수'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보성군 인구는 4만5천명인데,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를 계산한 결과 55.9명으로 기초지자체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성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청정 갯벌과 미세먼지 속에 함유된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큰 녹차 등 깨끗한 환경과 먹거리로 유명하다.
보성군은 기존에 쓰고 있는 브랜드인 '녹차수도 보성'과 함께 새 브랜드로 '장수마을' 보성을 홍보하기로 했다.
김철우 군수는 "녹차고을 장수보성 브랜드가 또 하나의 보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수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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