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일 상승해 2,210선을 되찾았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0.42%) 오른 2,212.7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0.65포인트(0.48%) 내린 2,192.94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원, 1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 우려로 선조정을 받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영향을 적게 받았다"며 "특히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연준 이벤트가 마무리돼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기업 실적으로 이전될 것"이라며 "실적 호전이 확인되는 기업 중심으로 종목별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신한지주[055550](2.38%), SK하이닉스[000660](2.15%), 현대모비스[012330](1.94%), 삼성전자(0.11%)가 올랐다.
셀트리온[068270](-2.36%), LG생활건강[051900](-2.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8%), LG화학[051910](-0.55%), POSCO[005490](-2.0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4포인트(0.75%) 오른 760.38로 마감했다.
지수는 1.23포인트(0.16%) 내린 753.51로 시작한 뒤 역시 강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7억원, 3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CJ ENM[035760](2.19%), 스튜디오드래곤[253450](0.65%), 에이치엘비[028300](0.24%) 등이 상승했다.
헬릭스미스[084990](-4.03%), 신라젠[215600](-2.45%), 펄어비스[263750](-1.8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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