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해운대구와 기장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해운대소각장이 정기 보수작업을 위해 2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이번 보수작업에서는 소각로 화격자 교체, 연소실 내화물 보수, 폐열보일러 정비 등을 한다.
부산시는 해운대소각장 가동 중단에 따라 해운대구와 기장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반입구역을 조정해 연료화 시설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폐기물 용량이 넘쳐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생곡매립장도 활용할 계획이다.
해운대소각장은 해운대와 기장군 일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하루 170t 처리하고 있다.
부산시가 관리하는 또 다른 소각장인 명지소각장은 정기 보수작업을 마치고 2일부터 중구, 영도구, 남구, 사하구, 연제구, 수영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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