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늦은 밤 인천 한 오피스텔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3명이 다쳤다.
3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8분께 인천시 부평구 6층짜리 오피스텔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48)씨 등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2명이 대피했다.
또 집 안에 있던 가구와 집기가 불에 타 384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5층 창문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1분 만인 오후 11시 39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위에 놓여 있던 휴대용 가스버너가 파손된 상태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버너의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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