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5월 한 달 동안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교직원과 학생들 개인 모금, 바자회, 동전 모으기, 독지가들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2001년 난치병을 앓는 도내 학생 200여명이 어려운 생활 형편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을 알고는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 사업에 나섰다.
그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주 황성공원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 발대식을 한 후 사랑의 걷기 운동을 시작으로 모금 사업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모두 182억여원이 모여 백혈병, 심장병 등 난치병을 앓는 학생 1천252명에게 성금을 전달했고 118명이 완치돼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난치병 의료비 지원 사업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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