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공모사업' 선정, 2020년 착공 예정
(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고성군은 'LNG 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 베드 기반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비 100억원, 도비 50억원, 군비 50억원, 민자 6억원 등 총 206억원을 투입해 동해면 용정리 일원에 조성한다.
이는 백두현 고성군수의 공약 사업인 '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의 하나다.
사업이 시작되면 국내 생산 벙커링 기자재의 인증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에는 인증기관이 없다. 세계적으로도 네덜란드 국립 응용과학기술연구소(TNO) 등 총 3곳뿐이다.
백 군수는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우리 군을 LNG 벙커링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산업부와 컨설팅을 거쳐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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