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 '금품 살포' 의혹…경찰, 재개발사업 조합장 압수수색

입력 2019-05-03 16:58  

조합원에 '금품 살포' 의혹…경찰, 재개발사업 조합장 압수수색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경찰이 전북 전주 한 재개발사업 조합장의 금품 살포 정황을 포착하고 3일 조합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A 조합장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차량에서도 서류와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지난해 당선된 A 조합장은 직전 조합장을 해임하려고 조합원들에게 해임동의서를 받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조합장 해임 이후 후보로 나선 A 조합장은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금품을 뿌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 조합장은 조합원 다수에게 수억 원의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A 조합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 조합장이 몇 명의 조합원들에게 얼마를 건넸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조만간 조합장과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