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가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자비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자비 나눔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8일 오전 속초시노인복지관에서 봉행된다.
신흥사는 이날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 500세대에게 상품권과 성품을,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 소속 각 경로당에는 커피와 라면 등을 전달하는 등 총 4천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흥사 관계자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산불피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부처님 오신 날과 연말연시, 추석 등 명절에 자비 나눔 행사를 펼쳐온 설악산 신흥사는 지난달 4일 발생한 산불에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2억1천400만원의 구호 성품을 속초시와 고성군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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