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양쾅(중국)이 유러피언투어 대회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양쾅은 중국 선전의 건쭌 골프클럽(파72·7천145야드)에서 진행 중인 유러피언투어 볼보 차이나오픈(총상금 2천만위안)에서 2라운드까지 2언더파 142타를 기록, 3라운드에 진출했다.
만 14세 6개월인 양쾅은 이로써 유러피언투어 대회 역대 최연소 컷 통과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09년 홍콩오픈에서 제이슨 학(홍콩)이 세운 만 14세 10개월이었다.
다만 2013년 마스터스에서 관톈랑(중국)이 컷을 통과할 때 나이인 14세 5개월 기록은 넘지 못했다.
'명인 열전' 마스터스 역시 유러피언투어 일정에 포함되는 대회라 외신들은 이번 양쾅의 기록에 대해 '유러피언투어 정규 대회 최연소 컷 통과'라고 단서를 붙이거나 '관톈랑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이라고 엇갈려 보도했다.
왼손잡이지만 골프만 오른손으로 치는 양쾅은 컷 통과 막차를 탄 뒤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3라운드까지 공동 4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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