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33)가 드디어 1군에 합류한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러프는 7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며 "그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프는 지난달 25일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군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26경기에서 타율 0.300, 4홈런, 18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4일 함평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좌월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뽐냈다.
김한수 감독은 "현재 팀 타선이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고 있다"라며 "러프가 올라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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