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평균 공시가 3억8천432만원…세종 2억2천만원 2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작업에 따라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이 평균 약 2억원 수준까지 인상됐다. 특히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서울의 경우 공동주택 한 채가 평균 3억8천400만 원대로 평가됐고,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과세 대상인 9억원 초과 공동주택 10채 가운데 9채가 서울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가 결정·공시한 전국 공동주택 1천339만 가구의 평균 공시가격은 1억9천764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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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중·장거리, ICBM 아냐…北과 협상할 모든 의사있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하도록 그들과 좋은 해결책을 협상할 모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의 시사프로그램인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 발사체에 대해 "데이터를 계속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아는 바로는 얼마나 멀리 날아갔는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단거리로 여러 발 발사됐다"면서 "중거리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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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착륙 중 화재 러시아 여객기 탑승자 78명 중 41명 사망"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5일 오후(현지시간)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회항해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기체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등 41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북부 도시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북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이륙했던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슈퍼젯 100' 기종 여객기가 약 28분간의 비행 뒤 기술적 이유로 회항해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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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유류세 인하폭 15→7%…ℓ당 휘발유 65원↑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현행 15%에서 7%로 축소돼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중인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한데 따른 조처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휘발유, 경유, 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15%에서 7%로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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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0%대 육박…민주 40.1%·한국 33%
이번 주 취임 2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상승해 5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0%대를 회복했고,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집권 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9∼30일과 이달 2∼3일 YTN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1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49.1%(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4.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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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상승세…지방은행들 1%대 속출
은행권의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다. 은행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의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올해 1분기에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0.41%로 전분기 대비 0.10%포인트, 전년동기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농협은행은 0.41%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내렸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0.04%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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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電 실적 쇼크에도…삼성그룹 시총 올해 54조 증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연초 이후 5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시 LG그룹을 제치고 시총 순위 3위에 올라섰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삼성그룹 상장사 16개 종목의 시총 합계는 448조3천95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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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값 한달새 17% 급등…아프리카돼지열병 파장 주시
돼지가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중국에서 확산하면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돼지고기 삼겹살 100g 가격은 2천663원으로 한 주 전보다 4.8%(122원) 올랐다. 1개월 전과 비교하면 16.5%(377원), 1년 전보다는 19.4%(433원)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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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소라넷' 활개…관련 링크·단속정보 공유사이트도 등장
"(음란물 다운로드로)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아니다', '모른다'로 일관해야 합니다", "위험한 영상들은 토렌트 말고 구글 드라이브 통해서 보세요." 'AV 정보 공유 사이트'라는 이름이 붙은 사이트에 올라온 '경찰 단속 대처 요령'들이다. 아동 음란물을 '안전하게' 보는 방법도 버젓이 댓글로 달린다. 6일 해당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운영자는 이른바 '야동'이 공유되는 사이트 주소와 우회 접속 방법 등을 자세히 적어 매달 정보 글을 업데이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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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탐지견 실험, 학교에 맡긴 '셀프 심의' 도마에
서울대 연구팀이 은퇴한 탐지견을 실험에 사용하고 학대했다는 의혹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관련 심의 절차에 근본적인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학계와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에 논란이 된 서울대 이병천 교수 연구팀은 2017년 2월 농림축산부 장관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앞으로 '검역기술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탐지견 개발' 과제의 '연차실적·계획서'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2016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젝트 가운데 2017년 3∼12월의 세부 계획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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