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광시(廣西)장족자치구 구이린(桂林)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지역에 거주하던 사범대 학생들이 참변을 당했다.
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시성 구이린시 선전부는 전날 오전 6시께 옌산구 시룽촌의 민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숨지고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숨진 5명과 부상자 24명은 광시사범대 리장 학원 학생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주택가에서는 광시사범대 학생들이 자취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구이린시와 옌산구, 광시사범대 직원을 포함해 공안 등이 출동해 화재 진압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현지 경찰은 집주인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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