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해 미국이 군사적 개입을 할 경우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두 장관은 로바니에미에서 열리는 제17차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 참석 중 별도로 회담을 했다.
다만, 라브로프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대화가 건설적이었다면서 전략적 핵 안정성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지난해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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