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효 의미를 되새기고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산에서도 뜻깊은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부산시는 어버이날인 8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와 부산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어르신 1천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와 기념식에 이어 100세 어르신 환담, 감사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우리 기쁜 먼 훗날'을 주제로 성장·결혼·자녀 양육·노령화 과정을 표현한 샌드아트(Sand Art) 공연도 열린다.
100세 어르신 네분과 가족들을 초청해 가정의 중요성과 행복한 노후 생활에 대한 의미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기념행사와 더불어 16개 구·군에서도 경로잔치 등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노래자랑 등을 개최해 흥겨운 어버이날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서구는 충무동 65세 이상 어르신 60여명을 초청해 영화관람 나들이 나선다.
서구는 롯데시네마와 협약을 맺고 월 1회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무료 영화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하구 신장림 사랑채 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교복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화해서 엽서로 만들어 주는 '청춘은 바로 지금'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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