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자산 기준 저축은행 업계 8위인 OSB저축은행이 매물로 나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OSB저축은행을 소유한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코퍼레이션은 삼성증권[016360]을 주간사로 선정해 OSB저축은행을 인수할 후보를 찾고 있다.
오릭스코퍼레이션은 자기 지분 76.77%와 2대 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올림푸스캐피털 지분 23%를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릭스와 올림푸스캐피털이 지분 99%를 함께 넘기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오릭스코퍼레이션은 2010년 OSB저축은행(당시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한 지 9년 만에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OSB저축은행은 작년 12월 기준 총자산 2조1천648억원이며 임직원 200명, 지점 10곳을 뒀다. 작년 연간 24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