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서 모녀 투신기도 추정…경찰, 2시간 넘게 설득 중

입력 2019-05-07 19:27   수정 2019-05-08 07:35

울산대교서 모녀 투신기도 추정…경찰, 2시간 넘게 설득 중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7일 울산대교 중간지점에서 모녀가 다리 난간 밖으로 나가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께 "두 여성이 난간 밖으로 나가 맨발로 서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울산해양경찰서, 소방구조대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울산대교 투신시도 모녀 "힘들다"…5시간 만에 구조 / 연합뉴스 (Yonhapnews)
경찰은 협상요원을 투입해 2시간 넘게 이들을 설득 중이다.
두 사람은 40대와 10대 모녀 사이로 추정되며 "삶이 힘들다"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울산대교 방어진 방향을 전면 통제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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