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은 8일 SK텔레콤[017670]이 올해 자회사 매출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36만원으로 제시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천226억원으로 일회성 영업비용이 발생했던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정상화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요금 인하 영향에 따른 무선 사업 부문 이익 감소를 자회사 이익 개선으로 상쇄했다"며 "커머스 플랫폼 11번가는 이번에 처음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고, 보안 자회사로 편입된 ADT캡스도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SK텔레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와 KBS·MBC·SBS[034120] 등 지상파 3사의 콘텐츠연합 플랫폼 '푹(POOQ)'의 통합법인이 출범하고 4분기까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이 완료되면서 미디어 부문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무선 부문에서도 3분기부터 5G 효과가 반영되면서 올해 SK텔레콤은 무선이동통신(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4대 사업부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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