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사직야구장 일대에 야구 테마 거리가 만들어진다.
동래구는 오는 9월 야구장 주변 16만6천㎡ 일대에 '야구 테마 거리'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동래구는 20년 넘은 길이 1.5㎞ 보행로를 정비하고, 도시 미관을 위한 LED 경관 조명 시설을 500여개 설치한다.
또한 야구 홍보 조형물을 20개가량 전시하고, 시민이 쉴 수 있는 광장을 4곳 조성한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16개 구·군에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한 '도심 보행길 조성사업' 중 하나다.
동래구는 국·시비를 포함해 10억원의 사업비를 사용한다.
동래구 관계자는 "야구 테마 거리를 조성해 침체한 상권을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며 "야구경기가 없는 시기에도 시민이 스포츠와 관광 콘텐츠를 보러 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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