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8일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종합검증센터에서 중소기업들과 LTE-R 기술 진화를 이끌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TE-R은 4G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에 활용함으로써 노후화된 VHF 방식 열차무선설비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 간, 열차와 관제 간, 유지보수자 상호 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데 사용된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들과 철도 노선에 적용될 LTE-R에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연계해 LTE-R 분야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LTE-R 종합검증센터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LTE-R 종합검증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철도 운용환경과 100%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협력사들이 각종 시험과 실증 데이터 추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초 마곡LG사이언스파크와 대전R&D 센터 간 장거리 전송망을 통해 구축됐다.
센터설비를 탑재한 백팩형 이동기지국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어 각 지역 철도 운용 현장에 맞는 전파환경 측정과 통화 시험도 할 수 있다. 또, 다중동시동영상전송(eMBMS)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통화량 폭주 상황에 대비한 안정적 그룹통화 서비스 시험과 검증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대전R&D센터의 최신 교육장에서 LTE-R 관련 다양한 교육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교육훈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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