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2천500여개 측정망 정보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KT[030200]는 8일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안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KT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원내비'가 자사 미세먼지 정보 제공 플랫폼 '에어맵 코리아'의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현재 위치와 목적지 주변의 미세먼지 등급을 알려준다.
다른 미세먼지 정보 안내 서비스가 시간 단위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지만 원내비의 서비스는 10분 단위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또는 '좋음'으로 변할 경우 국내 서비스 중 유일하게 음성으로도 안내한다.
환경부가 제공하는 미세먼지 정보와 KT가 전국에 약 1㎢ 내외 간격으로 구축한 2천여 개 측정망의 실시간 데이터 등을 제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미세먼지 측정 커버리지를 보유했다.
환경부와 협업해 비상저감 조치 발령일에 원내비에 접속할 경우 발령 지역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단속 정보 등을 안내한다.
KT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 미세먼지 예측 정보를 결합해 드라이브 코스에 최적화된 '미세먼지 없는 청정길', 보행자용 '비 맞지 않는 도보길' 등 새로운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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