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소설가 표명희가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창비)으로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제10회 권정생문학상을 받았다고 8일 도서출판 창비가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시상 이유로 "우리 사회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된 난민 문제를 추상적 정보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시의적절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권정생문학상은 아동문학가 권정생(1937~2007)의 삶과 문학 정신을 잇는 작가와 작품을 격려하고자 제정했다. 등단 10년 이상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중견 작가의 최근 2년간 작품이 대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경북 안동에 있는 권정생동화나라에서 권정생 12주기 추모식에 이어 열린다. 상금은 1천만원.
표명희는 지난 2001년 제4회 창비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해 소설집 '3번 출구', 장편소설 '오프로드 다이어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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