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팔' 한화 윤호솔, 이적 후 첫 1군 콜업…"직구 좋아졌다"

입력 2019-05-08 17:41  

'6억팔' 한화 윤호솔, 이적 후 첫 1군 콜업…"직구 좋아졌다"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윤호솔(25·한화이글스)이 이적 후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다.
윤호솔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콜업됐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윤호솔은 최근 직구가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상황에 따라 등판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솔은 천안북일고 재학 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고교 무대를 평정했고,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의를 뿌리친 뒤 국내에 잔류해 계약금 6억원을 받고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윤호솔은 2014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좀처럼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7년엔 이전 이름 윤형배에서 개명하기도 했다.
윤호솔은 지난해 포수 정범모와 트레이드돼 한화로 이적했다.
한편 한화 외야수 양성우도 1군에 합류했다. 투수 박윤철과 포수 김종민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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