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유물 317점 기증한 16명에 감사패

입력 2019-05-09 07:23  

울산박물관, 유물 317점 기증한 16명에 감사패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박물관은 유물 기증자 1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유물 138건 317점을 기증한 16명에게 수여됐다.
이중 김용경 씨는 조부인 독립운동가 김교경 선생이 천도교 언양군 교구장으로 임명돼 1913년 받은 임명장을 기증했다.
김교경 선생은 고종의 국장 때 상경했다가 서울에서의 3·1운동 소식을 알려 언양 4·2 만세 운동이 일어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또 구자순 씨는 고서 등 201점의 유물을 기증했고,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3호 모필장으로 지정된 김종춘 씨는 본인이 만든 붓과 작업 도구를 기증했다.
이 밖에 서강수 씨는 1961년 발행된 울주군 두서면 면세일람을, 윤대헌 씨는 울산 출신 가수 고복수의 음반을 기증하기도 했다.
울산박물관은 2006년부터 448명에게서 1만5천600여 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기증된 유물은 전시와 학술 자료로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