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뉴트로' 열풍으로 한때 센스 없는 옷차림으로 인식되던 '청청패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상·하의를 모두 데님으로 맞춰 입는 '청청패션'은 한때 촌스러움의 대명사였지만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데님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은 올 1월부터 지난 7일까지 데님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9% 늘었고, 매출도 전년보다 13.5% 늘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고객의 구매 신장 폭이 39.4%로 다른 연령대를 압도했다.
신세계는 이런 추세에 맞춰 오는 10∼12일과 17∼19일 두 차례에 걸쳐 데님 브랜드인 '게스'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또 영등포점에서는 10∼26일까지 인기 데님 상품과 어글리슈즈를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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