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SK에너지가 미래형 주유소의 디자인을 외부 공모한다.
SK에너지는 현재 운영 중인 주유소를 고객 필요와 산업 경향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컨셉의 미래형 주유소로 바꾸기로 하고 지난 8일부터 'SK주유소 건축디자인 공모전'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SK에너지 주유소의 혁신 방향은 고객 편의, 기술, 친환경, 주변과의 조화다.
이번 공모전에서도 이 네 가지 방향성을 반영해 고객 친화적인 동선과 공간 설계,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사업기회 발굴, 기술 기반 서비스 향상, 신에너지와 재활용, 지역 특성 및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한다.
응모 자격은 국내외 건축, 설계, 디자인 등 관련 분야와 주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인테리어 설계 분야 건축사무소 종사자 등이다.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평촌신도시 주유소, 신길동 주유소, 장안킹 주유소 등 SK에너지가 제시한 주유소 중 한 곳을 모델로 맞춤형 설계를 하고 설계 기획서와 개념도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고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실현 가능성, 가치 창출 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뽑는다.
총상금은 2천만원, 대상 상금은 1천만원이다. 수상작은 SK주유소 디자인에 실제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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