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수리비 전액 지원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지난해 태풍 '위투'로 파손된 사이판 한인회관과 한글학교가 재외동포재단(이하 재단)의 지원으로 복구됐다.
재단은 8일(현지시간) 사이판 현지에서 한인회관과 한글학교 보수 완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오영훈 재단 기획이사, 임희순 외교부 주하갓냐출장소장, 장능식 사이판 한인회장, 홍차희 한글학교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는 주택 900여채 등 건물을 파손했고 이로 인해 1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복구는 재단이 전액 수리비를 지원했다. 재단은 지난 2014년 화재로 전소된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관 재건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지진으로 파손된 네팔 한글학교 복구도 도왔다.
한우성 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복구된 한글학교가 차세대 한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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